흑미/여/12kg
흑미가 지내던 경기도 포천에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키우는 집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흑미의 모견인 환생이(입양 완료)는 주인에 의해 출산과 교배를 반복하던 아이였어요.
강제로 진돗개와 교배되었고, 주인은 복날이 다가오자 임신한 환생이를 망태기에 넣고 때리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아이들이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봤던 환생이는 도와달라는 듯 더 크게 울었고, 동네 사람들은 둘러싸고 구경만 했어요.
이를 알게 된 갈월리쉼터 소장님 지인분께서 연락을 주셨고, 환생이를 돈을 주고 구조해왔어요.
환생이가 임신한 것을 알고 있던 주인은 뱃속에 새끼가 있을 때 먹어야 몸에 더 좋다며 아이들의 목숨값을 더 요구했어요.
소장님은 더 이상 식용으로 먹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 뱃속의 아이들과 환생이를 구조했습니다.
그렇게 흑미와 재생, 호피, 설기 네 마리의 새끼가 무사히 태어났어요.
한번도 본 적없는 독특한 털을 가진 흑미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갈월리쉼터에서 나고 자란 아이예요.
태어나서 한 번도 쉼터를 벗어나 보지 못하고 긴 시간을 보냈어요.
흑미의 모견이 얼마 전 입양을 갔고, 흑미의 동배 대부분이 입양과 임시 보호를 떠나며
현재 흑미를 비롯해 배다른 형제까지 총 세 마리만 입양처와 임시 보호처가 없어 쉼터 생활을 지속하는 상태입니다.
흑미는 강아지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사람과도 잘 지내는 애교 만점 완벽 강아지예요.
흑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닭고기와, 조심성 많은 흑미를 기다려줄 약간의 인내심!
사람에게 주고 싶은 사랑이 너무너무 많은 강아지이지만, 사랑을 줄 주인이 없어 항상 시무룩하고 외로워 보여요.
사진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중형견 사이즈의 흑미!
성격도 온순하고 사람도 졸졸 따라다니는 사랑둥이 강아지 흑미의 엄마, 아빠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