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남/3.5kg
[구조소식] "1살 후추에게 너무 가혹한 두 번의 파양"
"나는 돈에 팔려갔다가, 못생긴 원숭이 시기라는 이유로
신종 펫샵에 버려졌어요."
"다시 누군가에게 팔려갔지만, 이번엔 집에 있는 아이가
날 좋아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또 버려졌어요."
"난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요.
그저 사랑받고 싶어서 다리 곁에서 기다리고, 의지하며 따라다녔을 뿐인데..."
번식장 ,경매장, 펫샵 ,파양샵 ,그리고 다시 파양...
이제 갓 1살이 된 아이가 겪기엔 너무나 가혹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번식장에서 태어나 엄마와 떨어지며,
경매장으로 넘겨졌을 때가 후추는 종이박스에 담긴채
첫 번째 '팔림'이었습니다.
도착한 유리장에서 두 번째로 팔려 갔지만,
털이 빠지는 시기가 왔다고 물건 반품하듯 파양샵에 돈을 주고 맡겨졌습니다.
그곳에서 세 번째로 팔려 갔던 후추는 결국 또다시 갈 길을 잃었습니다.
후추는 이제 그만 힘들고 싶습니다.
생명을 돈으로 사고, 마음에 안 들면 버리는 무책임한 굴레에서 후추를 리패밀리와 쁘띠하우스가 손을 잡습니다.
"난 아무것도 하지않았어요, 단지 보듬어달라 다리한켠에서 기다렸고 집안에서도 보호자님을 의지하고 따라다녔을 뿐인데.."
왜 그러셨나요?
후추는 더 이상 '상품'이 아닌 '가족'으로 평생을 함께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