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w In My Front Yard

'내 집 앞마당의 발바닥' 바이러스.
물리적, 정서적 근거리에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들여놓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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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아 떠나는 여정,
함께 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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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피를 통해 집밥을 먹게 된 유기동물

현재 1,023 마리

핌피는 임보문화를 선도합니다.
임시보호, 유기동물을 구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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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찾을 때까지만
댁에 머물러도 될까요?

유기동물의 약 절반이 죽음에 다다르는 냉혹한 현실.
생명을 구하는 영웅, 핌퍼가 되어주세요!

하리/여/8kg

하리는 2024년 7월에 충남 홍성보호소(금일동물보호센터)로 입소한 아이입니다. 특이사항에도 ‘비교적 온순함’이라고 적혀있었고, 하리가 낳은 딸들과 함께 입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설명) 사람을 잘 따르는 것으로 보아 들개생활을 하다가 포획되었다기보다는 동네에서 떠돌다가 제보로 포획되었거나 전 보호자가 유기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봉사자님께 듣기로 하리와 딸들을 떠돌이 개로 신고하신 분이 계신데 정황상 그 분이 보호자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리라는 이름은 보호소 봉사자님께서 지어주셨습니다. 하리 출신에 대한 여러 설이 있지만 모든 영웅서사가 그렇듯이 진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새 가족을 찾기에 완벽한 컨디션의 강아지라는 것 뿐! 2024년 12월 24일에 보호소를 나와 임시보호처로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홍성보호소를 비롯한 전국이 한파였고, 홍성보호소에서도 매일 사망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하리는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였던 동시에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였고, 보호소에서 하루 하루 버티기 어려운 체력이었어요. 너무 약한 개체였기 때문에 다음 안락사 명단에 오를 가능성도 있는 아이였습니다. 하리의 소식을 알게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시보호 겸 구조를 결정했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에서 홍성으로 달려서 하리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하리는 홍성보호소 봉사자이신 논밭상점 사장님의 배려로 보호소에서 나와 임보처로 이동하기 전 며칠간을 머물렀다고 합니다. 당시 논밭상점 임보강아지인 로빈이와 하리의 딸인 주리(입양 갔다고 해요!)와 지냈습니다. 제가 하리를 만나러 갔을 때는 야심한 밤이었는데, 갑자기 들어온 외부인이 반가워 다른 강아지들이 짖을 때도 하리는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움직임이 없고 많이 마른 상태였습니다. 임시보호 신청과 승인이 긴박하게 이루어졌고 하루 하루 한파가 극심했던 날이라 캔넬을 준비할 여유가 없다보니 강아지 이동가방에 태워 데려왔는데, 홍성에서 서울 용산구로 오는 내내 낑 소리 한 번 없이, 멀미 구토 한 번 없이 조용히 집으로 왔습니다. 사람 손길을 어색해했지만 입질이 있거나 공격성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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