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w In My Front Yard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아 떠나는 여정,
함께 해주실래요?

Paw In My Front Yard

'내 집 앞마당의 발바닥' 바이러스.
물리적, 정서적 근거리에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들여놓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핌피를 통해 집밥을 먹게 된 유기동물

현재 1,537 마리

핌피는 임보문화를 선도합니다.
임시보호, 유기동물을 구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임보상담 신청하기

가족을 찾을 때까지만
댁에 머물러도 될까요?

유기동물의 약 절반이 죽음에 다다르는 냉혹한 현실.
생명을 구하는 영웅, 핌퍼가 되어주세요!

도래미/여/17kg

래미는 2024년 12월 한겨울 고양시덕양구 재개발지역에서 발견, 올해 2월 구조되었습니다. 일부러 눈을돌리지않으면 보이지않을곳에 쓰레기와 헌 가구 짐짝.합판,소주병등.. 그 사이 안보이게 30cm정도 쇠사슬에 아이를 묶어놓고 재개발을 핑계삼아 개를버리고 주인은떠나신거같았어요. 그 겨울 눈이 펑펑 내리던날에도 꽁꽁얼어붙은 눈위에 앉아서 하염없이 사람만 기다리고 반기던 백구. 그렇게 마을 사람 몇몇모여 아이를챙겼습니다. 그러던 중 목뒤에 만져지는 큰 물혹 , 몸 여러곳에서 종양처럼보이는 혹 몇개와 유선부음 , 검은눈꼽끼임등등 건강상태는좋지않아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그 주변은 재개발지역으로 점점뜯기고있는 곳이여서 더이상 그곳에 있게할수없었고 주인이 없는아이인것을 확인 후 병원검진을받았는데 아이상태는 생각보다 더 심각했고 더 늦게발견되었다면 한달안에 죽었을거라고하셨어요. 심장사상충 양성, 지알디아, 유선종양, 온몸에 조직검사해야하는 크고작은 혹들 80여개.. 막막하고 어려운선택이었지만 아이를 다시 공사판인 그곳으로돌려보낼수가없었고, 아이가 너무 해맑게 웃고있어서 살려보자 마음먹었습니다.기적처럼 임보자님이 나타나셨고 동네이름을 따고, 남은견생 아름답게살라고 도래미로 이름지어주고 그렇게 백구의 제2의 견생이 시작됩니다.

코모/여/1kg

어느날 갑자기 우리집에 똑 떨어진(?) 아기 고양이 코모…! 안양천 다목적 광장 근처에 있던 가족이 일하던 중 삐용삐용 아기 고양이 소리를 들었대요. 엄마가 오겠지 싶었는데 한참 후에도 울고있어 찾아보니 코스모스밭 아래 납작 웅크려 있었다고 해요. 평소 같았으면 지나갔을텐데, 그날따라 땡볕 아래 목이 쉬도록 우는 녀석을 지나칠 수가 없어서.. 그렇게 순순히 카메라 가방에 쏙 담겨 오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처음 만난 코모는 꼬질하고 비쩍 말랐는데도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답니다. 이녀석 크면 엄청난 미묘가 될 것 같아요. 다음날 병원에 가서 기본 검진, 전염병 검사를 받았는데 대체로 건강하고 젖도 다 뗀 상태라 적기에 구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가지 특이사항은, 파보 검사에서 아주 희미하게 두줄로 양성이 떴는데 설사나 구토 등 전혀 증상이 없어요. 그래서 2주 잠복기 지나고 재검을 했는데 또 희미하게 두줄이 떴어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렇게 무증상으로 평생 균을 가지고 아무 이상 없이 지내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구요, 증상이 없으면 일단 치료는 불가하다고 하네요. 아직 면역력이 약해서 그럴 수 있으니 조금 더 지켜보려 합니다..! 그리고 링웜(곰팡이성 피부염)이 발견되어서 현재 약욕, 먹는 약, 발라주는 약까지 열심히 치료중이에요. 다행히 한 군데 생겼을때 발견해서 바로 치료를 시작했고, 사람에게 전염성이 있어 격리 중이지만 심각한 질환은 아니라 금방 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pyright ⓒ 2023 핌피바이러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