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w In My Front Yard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아 떠나는 여정,
함께 해주실래요?

Paw In My Front Yard

'내 집 앞마당의 발바닥' 바이러스.
물리적, 정서적 근거리에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들여놓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핌피를 통해 집밥을 먹게 된 유기동물

현재 1,738 마리

핌피는 임보문화를 선도합니다.
임시보호, 유기동물을 구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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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찾을 때까지만
댁에 머물러도 될까요?

유기동물의 약 절반이 죽음에 다다르는 냉혹한 현실.
생명을 구하는 영웅, 핌퍼가 되어주세요!

진돌이/남/15kg

6월 말, 제 강아지를 산책 하던 중 바로 근처 빈 집에 "누가 개를 버리고 이사갔다"는 소식을 어떤 캣맘분께 들었습니다. 그래서 캣맘분이 "지금 1달 째 케어를 하고 있는데 혼자서 산책이며 밥이며 너~무 힘든데 아이는 안쓰럽다"는 말을 듣고 제가 뭐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그 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처음 접한 풍경은 피 묻은 쿠션, 쓰레기로 뒤덮힌 방, 오물이 넘치는 화장실, 그리고 혼자 남겨진 진돗개 한 마리,,,,,,, 그 강아지는 낯선사람을 두려운 듯 움츠러든 몸과 경계하는 울음소리를 내었습니다. 이날부터 저는 진돌이를 케어하며 근처 주민분들께 이 곳에 살던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했던 행실들에 대한 소문들을 하나하나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진돌이와 같이 살며 방치된 6~7마리의 강아지들, 밥도 얼마나 굶겼는지 모든 아이들이 다 앙상했으며 종종 그 집 아저씨가 술 먹고 들어오는 날엔 개 잡는 소리가 나더라,,,,,, 그제서야 그 집에 있던 핏자국이 이해가 됐고, 진돌이가 사람을 보며 두려워하던 눈. 특히, 남자에게만 보여주는 불안감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후 그 집에 더 이상 있을 수 없어 여기 저기 거처를 옮겼지만 아이만 더 불안해지고 공터에서의 실외생활은 진돌이의 울부짖음만 키워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이 세상의 따뜻함을 알려주고 싶어 구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실내로 들어오는 순간, 진돌이의 표정이 바뀌더니 '나를 구조해줘서 고맙다'는 표시처럼 안정감을 찾고 저를 무척 반겨주었습니다. 저는 그 때를 잊지 못해요. 그래서 저는 꼭 진돌이에게 따뜻한 가족을 찾아줄겁니다.

휘바/남/23kg

휘바는 약 1년 전, 영덕군 보호소에서 구조된 아이예요.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은 너무도 안쓰러웠습니다ㅠㅠ 다리는 뼈가 드러날 정도로 상처투성이였고, 스트레스 때문에 털은 빠져 속살이 훤히 보일 정도였어요. 덩치는 큰데 몸무게는 겨우 15kg… 뼈만 앙상히 남아 있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휘바는 포기하지 않았고, 치료와 따뜻한 보살핌 끝에 지금은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았어요. 상처난 다리도 온전히 회복했고, 피부도 깨끗해졌고, 듬직한 체구에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사상충 치료까지 모두 마쳤고, 지난 6개월간 임보 생활을 하며 가정에서도 완벽히 적응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큰 개는 아파트에서 못 지낼 거다"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휘바는 작은 20평 아파트에서도 하루 두 번 산책만으로도 너무나 잘 적응하며 지냈습니다. 공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곁에서 함께해줄 따뜻한 가족이 필요한 아이예요. 외모는 우주에 간 개로 유명한 "라이카"와 닮았는데, 긴 다리 때문에 하운드도 섞인 것 같아요! 아마도 예전에 시골에서 사냥개로 길러졌다가, 성격이 순하고 나이가 들자 버려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ㅠㅠ... 하지만 휘바는 사냥개로 살기엔 너무 순하고, 똑똑하고, 무엇보다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 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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